<8뉴스>
<앵커>
대학입시제도가 4년뒤에 또 바뀝니다. 해방 후 벌써 열다섯번째입니다.
이번엔 수능과 내신을 등급제로 고쳐서 점수따기에 매달리는 풍토를 바로잡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중 3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오는 2008학년도부터 수능시험 결과가 아홉등급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기존 수능 성적표에서 모든 점수가 사라지는 대신, 각 영역별로 등급만 표기됩니다.
현행 체제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훨씬 유리하지만, 앞으로는 같은 등급 범위 안에만 들면 동일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정기언/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 학생들은 수능성적 1~2점을 더 따기 위한 치열한 점수 경쟁을 덜 수 있으며, 재수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대신,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은 더 커집니다.
'내신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학생부 성적을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까지 기록한 9등급제로 바꿔 학생들의 상대평가를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학생부에 교과과정 외에 독서활동 등 비교과과정 평가를 추가해 대입 전형자료 활용도를 높히기로 했습니다.
특목고와 예체능계 학생들은 동일계로 진학할 경우에 한해 특별전형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2010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을 1년에 두차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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