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오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능시험이 등급제로 실시되고, 학교생활부, 즉 내신의 비중이 높아집니다.
오늘(26일) 발표된 2008학년도 대학입시 개선안의 내용을 이병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가장 큰 변화는 수능시험이 현행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바뀌는 것입니다.
기존의 수능 성적표에서 원점수와 표준점수가 사라지고 각 영역별로 등급만 표기됩니다.
이렇게 되면 수능 응시자를 60만명으로 잡을 때, 상위 4%인 2만 4천명 정도가 똑같은 1등급을 받게 됩니다.
성적이 엇비슷한 학생끼리는 사실상 변별력이 사라지는 셈입니다.
[정기언/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 학생들은 수능성적 1,2점을 더 따는 노력을 줄이고...]
교육부는 이렇게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는 대신,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기존 학생부의 '내신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새로운 학생부는 원점수와 평균점수, 표준편차까지 표기한 9등급제로 바꿔 학생들의 상대평가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학생부에는 교과성적과 함께 독서활동, 특별활동 등의 비교과영역도 충실히 기록해 대입 전형에 중요한 자료로 쓰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오는 2010학년도부터는 수능시험을 연간 2차례 실시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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