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국측은 역사 교과서는 물론 중앙과 지방 정부 출판물에도 더 이상 왜곡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양측은 한중 협력관계 틀내에서 과거사 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이 문제가 정치 쟁점화하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학술교류도 조속히 시작해 양국 국민간 이해를 증진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측은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고구려사' 부분을 원상 회복시켜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대신 더 이상 왜곡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과거사 문제에 비교적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은 이 문제가 수교 12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중, '교과서 등 출판물 왜곡 않겠다'
외교부 홈페이지 '고구려사' 회복에는 난색
현안이 되고 있는 고구려사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라톤 협상을 벌여온 한국과 중국 외교당국은 24일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구두로 합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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