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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돌며 공구만 골라 훔쳐

<앵커>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값비싼 공구를 훔쳐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자가 차에서 건설 공구를 내립니다. 다른 남자는 주변을 살피더니 급히 물건을 들고 옮깁니다.

훔친 공구를 사고 파는 현장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35살 오모씨 등 4명은 지난 2월부터 이런 식으로 건설 공구 3억원 어치를 팔아 넘겼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건설 현장을 돌며 모두 백 차례에 걸쳐 값나가는 공구만 훔쳤습니다.
[오모씨/피의자 : 장물업자를 알아서 공구를 훔치면 돈이 된다고 하길래 생활비도 없고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서울에서도 비슷한 수법을 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51살 김모씨 등 2명은 공사장 현장사무소를 돌며 값비싼 건설공구 천 4백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공구를 사들인 이른바 장물아비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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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사채시장의 큰손 장영자씨의 아들 34살 김모씨가 음주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외국으로 도피한 지 2년 반만에 자진귀국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2년 2월 새벽, 친구와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서울 역삼역 근처에서 28살 정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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