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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작업 본격화

8명 사망·실종, 1만 6천 헥타르 농경지 침수

<앵커>

태풍 메기가 완전히 동해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복구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메기가 울릉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전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경북 포항에서 65살 강 모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모두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 천5백채가 물에 잠기고 백16채가 부서졌으며, 농경지 만6천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수해지역은 날씨가 개면서 피해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침수됐던 농경지 가운데 90%가 넘는 만5천5백 헥타르에서는 물이 빠져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재민 2천6백여명 가운데 2천4백여명은 집으로 돌아가 파손된 집을 손질하고 물에 잠겼던 가재도구 등을 말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69세대 200여명은 아직 대피 중입니다.

통제됐던 항공편과 철도, 여객선 운항은 완전 정상화 됐습니다.

도로 가운데는 강원도 인제와 양구를 잇는 국도 31호선만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 메기가 막 물러갔지만 기상청은 16호 태풍 차바가 괌 동쪽 천6백 킬로미터에서 올라오고 있는 등, 다음 달까지 다시 한두개의 태풍이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방재당국은 이에 따라 이번 수해에 따른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혹시 생길지도 모를 추가 폭우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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