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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하려면 제대로 해보자"

오늘(19일) 오전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에서 박근혜 대표가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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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9일 "과거사 를 포괄적이고 대폭적으로 진상규명해야 한다"며 중립적.전문적 인사로 구성된 과거 사진상조사위 구성을 여권에 제안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에 참석, "과거사때문에 현재 와 미래가 어렵다는 대통령과 여당의 시각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야 기가 나온 마당에 중립적이고 검증된 학자에 의해 대폭적으로 과거사를 짚어보고 교훈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경필(南景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김영춘( 金榮春) 원내수석부대와 만나 과거사진상조사위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과거사 조사위원 자격과 관련, "여당이 하는 것을 보 면 조사하는 사람의 자격 기준이 전혀 없다"며 "과거 전력을 봤을 때 국민 앞에 떳 떳하고 중립적이고 전문지식이 있는 인사로 (조사위원이) 구성돼 제대로 규명을 해 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여당 안은) 위원장이 아무나 임명하면 되는 데 전문지식이라든가 과거 공산당 경력이라든가 검증 없이 중요한 일 할 수 있겠느냐"며 "확인 안되는 것 아무거나 발표하고, 아무도 책임 안지고, 이 나라가 온통 명예훼손, 고발로 복잡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여당이 추진하는 법을 보면 친일조사 때 아무나 오라고 해서 안 오면 징역형인 데 이런 식으로 해서는 의문사가 간첩을 민주인사로 만들었듯이 진상 규명은 커녕, 나라에 큰 해를 끼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과거사 조사범위에 대해 그는 일제시대와 6.25 전쟁, 4.19와 5.16, 냉전시대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그는 "일제시대 어떻게 나라를 뺏기게 됐는 지, 동포를 괴롭히고 적극적으로 친일행위 한 사람은 누구이고 애국.독립지사들은 누구인 지, 해방후 자유민주주의 와 공산주의가 대립할 때 우리의 선택이 옳았는 지, 누가 6.25 침략으로부터 지켜 냈고 그 때 만행으로 피해 입은 사람은 누구인 지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4.19 혁명이 일어나게 된 부정과 무능의 주체는 누구이고, 5. 16후 산업화의 공과는 무엇인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하던 냉전시기에 누가 국가안보를 지켜내고 위협했는 지,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본 사람은 누구인지, 이 기회에 공정하게 규명해보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안한 국회 과 거사특위에는 반대한다"며 "중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체계를 세워 하는 것에는 반대할 이유가 없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국회 과거사특위 제안은 수용할 수 없 고 국가적 차원에서는 논의할 수 있다"며 "정치적으로 나가면 중국 문화혁명과 같다. 지금 홍위병이 움직이고 있고 1차적 피해는 신기남(辛基南) 의장이 받고 있다"고 말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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