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선친의 일본군 헌병복무 파문에 대해 책임을 지고 내일(19일) 공식 사퇴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당분간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당을 꾸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내일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의장직 사퇴를 공식 발표합니다.
신 의장의 핵심 측근은 "신 의장이 선친의 일본헌병 복무 문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마음을 굳혔고 이런 심경을 천정배 원내대표와 당 중진들에게 전달했다"며 "신 의장이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당 의장 비서실장도 "오늘은 정리할 것이 있고 수습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아야 한다"며 "모레 중앙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의장이 사퇴하면 지난 전당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이부영 상임 중앙위원이 의장직을 승계하게 돼 있지만 상임 중앙위원들이 모두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여서 조율 과정이 주목됩니다.
지방방문 일정을 취소했던 신기남 의장은 오늘 오후 광복회 사무실을 방문해 선친의 일본군 복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신 의장은 "지금이라도 독립유공자께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게 돼 다행스럽고 홀가분 하다"면서 "이번 파문과 관계없이 과거사 청산 작업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