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잊어버릴만했던 잔혹 살인이 마산에서 또 일어났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돈 때문에 동거녀를 상대로 차마 입에 담기조차 끔찍한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부산방송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경북 대구에 주차된 한 활어차에서 토막난 채 유기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몇개의 아이스박스에 나눠져 있었고 이미 한달 보름쯤 지나 시신은 완전히 부패된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문제의 시신은 양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유 모 여인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동거남인 43살 김 모씨를 붙잡아 사건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김씨는 이 활어운반용 물탱크에 동거녀 유씨의 사체를 싣고 3주가 넘도록 유기해 왔습니다.
살해동기는 바로 돈이었습니다.
동거녀 유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요구하는 돈을 내놓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김모씨/피의자 : 내가 돈이 필요해서 돈을 좀 달라니까... 7년 동안 살면서 잘못 산 거 아닙니까?]
김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전세금 3천 7백만원을 가로챈 다음 유씨의 시신 유기를 시도했습니다.
[김용조/양산 경찰서 형사계장 : 차량 수배령을 내렸었는데 20여일 동안 차량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16일) 김씨에 대해 살인과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유영철 사건에 이어 마산 택시기사 토막살인과 이번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