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전국의 산과 바다는 막바지 피서를 떠난 사람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폭염에 시달리던 농촌 들녘에는 벌써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벼베기에 나선 농민의 바쁜 손길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수북하게 쌓여가는 벼 가마니에 농민들은 마음까지 풍요로워집니다.
하지만 야외 수영장은 마지막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는 보는 사람까지 시원해집니다.
산과 하천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산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하천에서는 개구쟁이들이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해수욕장도 가는곳마다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빼어난 절경은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들의 재미를 더합니다.
여객선은 피서객들을 실어나르느라 쉴틈이 없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가을이 문턱에 다가왔지만 피서객들은 아직 산과 바다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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