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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 "멕시코 잡고 8강 간다"

185cm 조재진 등 투입해 제공권 장악

<8뉴스>

<앵커>

이제 6시간 뒤면 축구대표팀의 예선 2차전이 펼쳐집니다. 상대는 멕시코.  우리팀은 신장 우세를 앞세워 공격축구로 상대팀의 기를 꺾겠다는 계획입니다. 

아테네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을 앞두고 올림픽팀은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으로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한데다 전통적으로 중남미팀에 강해 선수들 표정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천수/올림픽 축구대표팀: 내가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하고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멕시코전 필승 전략은 제공권 장악. 멕시코는 주전 11명 가운데 180cm가 넘는 선수가 4명밖에 없어 대표팀은 185cm 조재진을 최전방에 내세워 높이에서 우위를 잡을 전략입니다.

이천수와 최태욱이 그 뒤를 받치고 김동진, 김두현 등이 허리를 책임집니다.

김치곤 대신 조병국이 나설 스리백 수비 라인은 멕시코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막기위해 오프 사이드 함정을 적절히 활용할 계획입니다.

우리와 마찬 가지로 첫 승에 목마른 멕시코는 게임 메이커 로페즈를 중심으로 한국에 맞섭니다.

[로드리게즈/멕시코 수비수: 한국 미드필더 활동량이 많아 우리도 많이 뛰는 전략으로 나서겠습니다.]

신화의 땅 아테네에서 반드시 첫 승을 노리고 있는 올림픽팀. 멕시코를 잡고 사상 첫 8강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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