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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불안한 출발, 첫 금메달 좌절

여자 공기소총 결선진출 실패, 남자 유도 최민호 8강전 탈락

<8뉴스>

<앵커>

우리 선수들의 메달 사냥은 출발이 그리 좋질 않습니다.

첫 금메달이 기대를 모았던 여자 공기소총이 결선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남자유도의 간판 최민호마저 8강전에서 무명선수에게 패했습니다.

정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금에 대한 중압감이 너무 컸습니다.

격발감도 좋지 않았고, 흔들린 페이스를 되잡지도 못 했습니다.

400점만점인 본선에서 조은영이 394점으로 공동 14위, 서선화가 391점으로 공동 27위. 8명이 겨루는 결선조차 오르지 못 했습니다.

믿지 못 할 최악의 부진에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서선화/사격 국가대표: 운이 안따랐다.]

한국 사격은 이틀뒤 가장 기대가 되는 남자공기소총의 천민호에게 금빛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금메달 0순위였던 남자 유도 60킬로그램급의 최민호는 8강에서 뜻밖의 일격을 당했습니다.
몽고의 차칸바타르에게 경기시작 1분만에 누르기를 당해 힘한번 못 쓰고 충격의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여자농구도 중국과 첫 경기에서 17점차로 어이없이 무너졌습니다.

여자 수영 개인 혼영 400미터에서 남유선이 한국 수영사상 처음 올림픽 결선에 올랐을 뿐,한국 선수단은 첫 경기의 부담과 불볕더위 적응에 실패하면서 메달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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