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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기온 29도... 더위 꺾여

내일까지 남부지방에 비 5∼30mm 내려

<8뉴스>

오늘(14일) 시원한 빗소리에 잠을 깼는데요, 열흘만에 찾아온 단비였습니다.

비와 함께 무더위의 기세도 확 꺾였습니다.

지난 화요일 36도를 웃돌았던 서울의 낮기온이 오늘은 29.2도까지 떨어졌는데요, 무려 18일 만에 낮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이유는 우리나라를 덮고 있던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가면서 북쪽에서 차가운 성질의 공기가 내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는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이 아주 강하게 발달하면서 호우주의보가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내일까지 주로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5-30mm, 많은 곳은 6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하늘에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남부지방은 내일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 늦게나 밤이 되면서 날씨가 개겠습니다.

아침기온은 25도 안팎을 보이면서 이제는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의 기온은 중부의 경우는 오늘보다 조금 더 올라가겠고요, 남부지방은 오늘보다 떨어지면서 남부의 무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이번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다시 한 번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들어간 아테네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요, 한낮의 수은주는 37도까지 올라가면서 무척 무덥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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