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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를 잡아라"

<8뉴스>

<앵커>

올림픽입니다. 아테네의 신바람으로 우리 경제도 살려보는 겁니다.

올림픽 특수를 노린 업체들의 마케팅 백태, 최희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울 서소문로에 있는 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올림픽 개막에 맞춰 새 단장을 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습니다.

이곳에서는 올림픽 기간동안 주메뉴인 쌀국수를 30% 싼 값에 손님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규성/쌀국수 전문점 사장 :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베트남 쌀 국수를 홍보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백화점들도 각종 행사를 열고, 손님들의 시선끌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신전 조형물을 배경으로 그리스 전통 악기 공연이 펼쳐지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녁 맞추기 놀이를 통해 경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휴대폰 제조 업체는 금으로 도장한 새로운 모델의 휴대폰 천대를 한정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정/서울 응암동 : 요즘 핸드폰보다 작고 아담하고 기념으로 갖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스포츠 의류 업계도 새로 올림픽 기념 티셔츠를 내놓았습니다.

[한수련/스포츠의류 마케팅팀 : 출시된 지 2주만에 50%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고 원색적인 컬러와 다양한 올림픽 로고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업계의 경쟁은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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