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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베이징 올림픽 남북 단일팀' 지지

자크 로게 위원장, 남북 올림픽 위원장과 회동

<8뉴스>

<앵커>

4년뒤 베이징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북 단일팀 구성도 점차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IOC가 오늘(13일) 적극 협력하겠다고 공개적인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아테네 올림픽 개회식으로 분주한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남·북한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자크 로게 위원장은 개막식 공동 입장에 대해 올림픽 정신에 부합되는 가장 상징적인 일이라며 남·북한 올림픽 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로게 위원장은 앞으로는 남북한이 단일팀 구성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IOC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비해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갖고 추진해 줄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남·북한 대표들은 IOC의 지원 방침에 힘입어 베이징 대회 단일팀 구성을 위한 실무팀을 조기에 발족시키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연택/대한올림픽위원장 : IOC가 공식적이고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문재덕/조선올림픽위원장 : 북과 남의 전체 인민이 바라는 매우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내일 아테네 개막식에서 선수단과 함께 서로 손을 맞잡고 입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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