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정부의 신행정수도이전지 최종 발표에 대해 한나라당은 원천무효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독자적인 타당성 검토를 통해 연말쯤 당론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지 최종 발표는 '원천무효'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어제 정부발표가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3조에 규정된 국민여론 수렴이라는 기본책무를 무시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도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독자적인 타당성 검토를 거쳐 연말쯤 당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수도이전 관련 예산 심사 거부방침을 재확인하고 tv토론회와 국회 행정수도이전문제대책특위 구성에 참여할 것을 여당에 촉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공세에 대해 "행정수도이전에 반대한다면 폐지법안을 내면 된다"며 "정부의 정당한 법집행에 트집잡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이전지 확정발표에 이어 앞으로 예정지의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고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합니다.
정부는 우선 오는 11월까지 3개월 동안 현지 측량작업을 벌인 뒤 연말쯤 예정지의 구체적인 범위를 공식 고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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