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호남·전라선의 추석 열차표 예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예매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180만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상당수의 시민들이 제대로 접속을 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아침 서울역 대합실. 예년처럼 창구가 크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김호윤/서울역 역무팀장 :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기 때문에 대합실이 혼잡하지 않았고 매표가 원활히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모두 29만석, 전체 좌석의 60% 가량 할당된 인터넷 예매가 문제였습니다.
어제 예매된 호남·전라선 표는 전체 51만석중 22만석이었고, 이중 인터넷으로 예매된 표는 절반이 넘는 14만석이었습니다.
홈페이지 동시 접속 가능인원은 15만명. 그러나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 어제 새벽 6시부터 무려 180만여 명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이 때문에 새벽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는데도 허탕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양지은/경기도 평택 : 아침에 예매 시작한다니까 먼저 준비하고 있었죠. 하자마다 다 매진·불능 이렇게 되더라고요.]
하루종일 항의가 이어졌지만, 철도청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철도청 관계자 : 1년에 2번 하는 건데 전인원을 들어오는 것은 곤란합니다. 해주면 좋겠지만 어차피 늦게 들어오는 사람은 못사는 거고요.]
오늘 경부선 예매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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