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SBS는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파문을 심층적으로 점검하는 연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중국의 역사 왜곡이 일본의 역사 왜곡 보다 더 심각하다는 한국 고대사학회의 보고서를 최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고대사 학회가 만든 '중국의 고구려사 귀속문제 대처방안',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습니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민 집단은 중국인이 아니라 만주와 한반도 지역에서 살던 예맥족이다", "고구려왕이 중국 왕조에 조공을 하고, 책봉을 받은 것은 당시 외교 형태의 하나였을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중국의 논리대로라면 신라와 백제, 왜의 역사도 모두 중국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고구려와 수·당 간의 전쟁이 내전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고구려의 대륙 팽창 정책과 수·당의 세계 정책이 충돌하면서 생긴 국제 전쟁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의도가 남북통일 이후의 영토문제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현숙/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의원 : 고구려 역사가 중국사가 되면 시간적으로 보면 고조선사가 떨어져 나가니까 반만년의 역사가 아니죠. 2천년 정도로 줄어들게 되고요. 공간적으로 보면은 대동강 이남지역으로 국한되게 되는거죠.]
보고서는 특히 중국정부가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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