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인터넷 지지모임인 박사모가 어제(9일)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름부터 그렇습니다만 '제2의 노사모'로 나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정가 이모저모,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줄여서 '박사모'가 어제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민주화 보상 심의에 반대하는 집회입니다.
[조철기/박사모 회장 : 사랑하는 사람이 위기에 처했는데 어떻게 그냥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인터넷 회원수 2만2천명, 박사모는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확고히 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최근 장외집회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한 팬클럽이 아닌 '정치집단'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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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향후 한국정치의 지형을 장기적으론 3당 체제, 한 동안은 양당체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 의장은 엔리케 파네스 스페인 대사와의 면담에서 "이념적 계층적으로 볼때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그리고 민주노동당으로 나눠질 것 같지만 민주노동당에게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네스 대사는 "한국정치는 언론에서 보는 것과 실제상황이 다소 달라 정확한 이해가 어려울 때가 있다"면서 한국정치의 복잡함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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