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이들 돌보실 때는 한시라도 방심하시면 안되겠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네살배기 어린아이가 아파트 6층 창틀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잠시 후 몸을 돌려 안으로 들어가는가 싶더니 도리어 창틀을 잡고 그대로 매달립니다.
이제야 위험하다는걸 안 아이가 안간힘을 쓰며 다시 올라가려 했지만, 잠시 뒤 팔에 힘이 빠지며 그만 밑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다행히 경비원들의 연락을 받고 밑에서 기다리던 아버지가 안전하게 받아내 아이는 다친 곳 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안사환/경비원 : 다리나 팔을 먼저 잡으면 부러질 수 있으니까 엉덩이부터 안아서 주저앉았대. 탄력이 있으니까 주저앉았지.]
아이는 부모가 한눈을 판 사이 방에서 혼자 장난을 치다 문을 잠그고는 다시 문을 열 수 없자 겁에 질려 창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 아버지 : (식사중이셔서 모르셨나봐요?) 밥먹는데 애가 밥을 안먹고 자기 혼자 논다고 하고는 저방 가서 문을 잠갔는데 잘 안열렸어.]
경남 진주시에서도 그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혼자 있던 네살 아이가 베란다 창가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엔 잠깐의 방심이 이렇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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