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가 입추였고 내일은 말복입니다. 산과 바다는 막바지 피서인파로 붐볐지만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았던 그런 하루였습니다.
휴일 표정,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볕 더위가 계속된 8월의 두번째 휴일. 오전부터 몰려든 피서객들로 하얀 백사장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개장 이후 최대 인파인 200만명,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백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김민영/경북 경산시 : 집에 있었을 때는 더웠는데, 바다에 나오니까 시원하고 좋은 것같아요.]
뙤약볕 아래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격렬하게 움직이며 연신 땀을 흘린 뒤의 기분은 상쾌하기만 합니다.
[김상훈/안양 관양동 : 집에서 에어컨 틀고 있는 것보다 나와서 땀도 빼고 사우나하고 나면 건강에도 좋잖아요.]
실내 아이스링크를 찾은 가족과 연인들. 빙판을 내달리면서 때이른 겨울 분위기를 한껏 만끽합니다.
[윤미선/부천시 오정동 : 여름이고 너무 더운데 휴가도 얻고 해서 시원한 아이스링크에서 더위를 식힐 겸 나왔어요.]
휴가를 다녀온 상인들은 점포에 걸린 물건들을 하나둘씩 정리하면서 장사준비를 합니다.
내일이면 업무에 복귀해야할 직장인들도 휴가로 들떴던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승연/서울 암사동 : 막상 출근하려니까 긴장도 되고, 마음도 늘어져서 세차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막바지 피서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로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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