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이 시작되면서 교민과 해외 여행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 장관은 오늘(4일) 오후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위험지역 여행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고 해외교민과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두 장관은 특히 이라크에서는 누구도 신변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으며 제 2, 제3의 고 김선일씨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NGO와 선교단체들이 이라크 등 위험지역에 체류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모든 위험지역 여행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외교부장관은 오늘 오전 이라크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이라크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해당 지역 공관에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예루살렘 대행진에 대비해 이스라엘측과 현지 공관간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행사장에 이스라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문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아테네 올림픽 기간중 주 그리스 한국 대사관에 정부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선수단 숙소 등에 안전지원팀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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