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마지막 날 국회 청문회가 이 시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선일씨 석방협상을 주도했던 이라크인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김선일씨 국정조사 특위는 이 시간 현재 고영구 국정원장을 비롯한 국정원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비공개로 증언을 듣고 있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이라크 테러위협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취합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고 김선일씨의 석방협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인 변호사도 국회 청문회장에 나왔습니다.
이 변호사는 납치범들이 요구한 것은 현재 파병된 군대를 철군하라는 게 아니라 추가 파병결의를 철회하라는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또 납치범들이 김선일씨를 해칠 생각은 없었으나 정부가 추가파병 원칙을 재확인하자 김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내에서의 신변안전을 고려해 변호사에 대한 증인신문은 '차단막´을 설치한 채 진행됐습니다.
특위는 이와함께 NSC와 청와대를 상대로 정보수집 능력 부재와 김씨 피랍 이후 초기 대응의 문제점 등은 없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제 2의 김선일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민간인들의 이라크 입국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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