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해서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AP 측이 김선일씨 관련 비디오 테이프를 원본대로 공개하지 않고 축소 편집해서 내놨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정하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AP통신이 입수했다는 비디오 테이프를 청문회장에서 공개했습니다.
AP 통신이 공개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또, AP가 공개한 4분30초 분량이 아닌 13분 길이입니다.
[고 김선일씨 : (주소가 어딘가?) 대한민국 부산시 동구 범일6동.]
국회 진상조사특위는 AP측이 테이프를 줄여서 편집한 이유, 또 김선일씨 신상확인에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며 AP통신에 공개질의서를 보냈습니다.
박 의원은 이 테이프를 감사원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AP통신 측이 원본 테이프를 지난달 30일에야 늑장 제출해 조사결과 발표내용에서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
조사특위는 오늘 청문회 마지막 일정으로 김선일씨 협상과정을 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당시 김씨 구출협상을 주도했던 이라크 변호사와 고영구 국정원장을 비롯한 정보 관계자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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