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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절정 1백만대 ‘서울 탈출’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면서 전국 주요 도로가 바캉스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에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면서 전국 주요 도로가 바캉스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일에만 차량 25만여대가 서울을 탈출, 휴가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30일 34만대, 31일 36만대를 합치면 3일 사이 거의 1백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간 셈이다.

귀경차량도 급격히 늘어 고속도로 등의 통행시간이 평소보다 2시간 이상씩 길어졌다.

도로공사는 “1일 오전엔 하행선이 2~14㎞ 속도로 부분 정체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경부선 등에 사고까지 겹치면서 상행선이 심한 정체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 물놀이 익사 등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새벽 1시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고 물놀이를 하던 황모씨(28)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오전 10시쯤에는 경북 안동시 내성천에 놀러온 김모씨(23)가 물에 빠져 숨졌다.

한편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남테우른’이 소멸돼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다”며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2일 동해안 지방은 강한 바람과 함께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유명 감기약 무더기 판매금지

콘택600, 지미코정 등 국내에서 시판 중인 유명 감기약이 무더기로 판매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중외제약 화콜에이캅셀 등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이 함유된 75개 업체 감기약 167종에 대해 전면 사용중지 및 폐기, 판매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PPA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을 복용하면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가 장기 복용할 경우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서울대 의대 신경과팀의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을 제조·수입하는 75개 업체는 이날부터 이들 제품을 생산할 수 없으며 유통 중인 제품은 전량 수거해 폐기해야 한다.

식약청은 그러나 4년 전에도 PPA 성분 함유 감기약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있었음에도 4년이 지나서야 이들 제품의 제조·판매를 금지시켜 늑장대응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48시간 긴급체포 없앤다

법원이 발부한 영장도 없이 피의자를 48시간 동안 사실상 강제구금해온 검·경찰의 수사 관행이 완전히 사라진다.

법무부는 1일 용의자나 피의자를 체포한 뒤 영장없이 48시간 동안 구금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현행 형사소송법 관련 조항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강제구금 조항을 없애는 대신 피의자나 용의자를 긴급체포할 경우 ‘곧바로’ 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토록 할 방침이다.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도 현행 긴급체포 관련 조항이 대표적인 인권침해 조항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키로 한 상태다.

강제구금 조항이 사라지면 검·경찰은 피의자가 조사를 거부하거나 귀가를 원할 경우 석방한 채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하거나 곧바로 법원의 영장을 받아야 한다.

與, 친일진상법 등 이달 국회서 처리 강행

열린우리당이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등 여야 간 이견이 조율되지 않은 5개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친일진상규명법안 외에 남북관계발전기본법.남북교류협력법.국회법 개정안과 검은돈의 거래를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특정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이 그 대상이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달 30일 천정배 원내대표와 이계안 제2정조위원장, 조배숙 제5정조위원장, 전병헌 원내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비공개 원내전략회의에서 결정됐다.

여당이 오는 23일부터 5일 일정으로 열릴 임시국회에서 이들 법안을 강행처리하려 할 경우 최근의 국가 정체성 논란과 맞물려 여야 간 극심한 대립이 예상된다.

"러시아 위성기술 바가지 썼다"

한국이 100㎏급 소형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는데 필요한 기술(우주발사체)을 러시아로부터 사들이면서 ‘바가지’를 썼다는 주장이 1일 제기됐다.

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한나라당 이계경(국회 정무위)·김석준(과학기술정보통신위) 의원에게 각각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항우연은 지난달 러시아로부터 액체 연료를 사용해 소형위성을 정확한 궤도로 올려놓는 발사체 기술(KSLV-I)을 이전받는 데 오는 2007년까지 모두 2억1000만달러를 현금으로 제공키로 했다.

항우연은 이같은 내용의 가계약을 이미 러시아측과 맺었으며,양측 대표는 이달중 최종 계약서에 서명한다.노무현 대통령이 9월중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간 우주기술협력협정(IGA)을 체결하면 이 기술 개발업무는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이계경 의원은 “지난 2001년 대형 위성 발사에 성공한 인도가 발사체 기술을 러시아로부터 도입하는데는 1억 달러 안팎밖에 들지 않았다”며 “소형위성 발사 기술이 더 싼데도 정부는 인도보다 2배 이상의 대가를 지불하기로 한만큼 큰 바가지를 쓴 셈”이라고 주장했다.

경관 2명 범인 잡다 피살

피의자 검거에 나선 경찰관 2명이 피의자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1일 오후 9시 25분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대형유통점 근처 C커피숍 앞에서 강간 사건의 피의자 검거에 나섰던 서울 서부경찰서 형사과 강력계 소속 심재호(32)경사와 이재현(27)순경이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경사 등 2명이 강간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의자인 이모(35)씨 등 2명이 피해자를 만난다고 해 이씨 등을 검거하기 위해 약속장소인 C카페에 갔다가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귀고 있던 이 모(35)여인이 헤어지자고 하자 그 여자를 납치 폭행했으며,이 여인의 신고로 출동했다.



경향신문 불황 속 가로수도 수난

경기불황에 가로수가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일부 상인들이 불경기에 매출도 신통치 않은데 가로수의 우거진 가지와 잎들이 상점의 간판을 가려 영업에 지장을 준다며 가로수를 훼손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서울 중구청은 최근 ‘가로수 훼손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소공동 한 백화점 인근에 내걸었다.

나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흉물스런 모습을 하고 있는 가로수를 훼손한 범인을 찾기 위해서다. 목격자의 제보가 없자 중구청은 남대문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해 본격적인 훼손자 색출에 나섰다.

중구청 관계자는 “인근 상인들이 장사에 방해가 된다고 절단한 것으로 추정되나 뚜렷한 증거가 없어 잡을 방도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국민일보 ‘신문 불공정’ 본사서 관여

정부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신문개혁 상황과 향후 일정 및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신문대책문건을 국민일보가 단독 입수했다.

이 문건은 현재 신문시장 정상화를 내걸고 신문개혁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경쟁국 가맹사업거래과에서 지난달 24일 작성한 것으로 표지와 목차를 포함, A4 용지 55장에 이른다.

문건은 공정위가 지난 5월부터 두달여간 조선 중앙 동아 한국 경향 세계일보 등 6개사 지국 211곳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각 신문사 본사가 지국의 경품제공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위반사실이 드러난 지국은 전체 조사대상 211곳 가운데 167곳(위반비율 79.1%)으로 대부분이 최소 3개월에서 최장 12개월까지 무가지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횡령-수뢰 혐의 현역 中將 내사

현역 A중장이 횡령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최근 군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

1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A씨가 부대 운영비를 개인 휴가비로 사용하고, 부대 주변의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하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첩보에 따라 내사를 벌이고 있다.

군 검찰은 특히 군사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A중장이 부대 외부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대전청사 간부급 63%가 자취생활

3급 이상 공무원 121명 가운데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자취하는 ‘기러기 아빠’가 77명.

본지가 지난 6월24일부터 한달 동안 대전청사 내 10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77명 중 본지가 직접 인터뷰한 공무원은 40명.

이들 중 17명(42.5%)이 자녀의 교육 문제를 꼽았다.

배우자 직장, 무연고 등 교육 문제 외에 다른 문제를 중복 거론한 공무원(5명)까지 합치면 자녀 교육문제를 독거의 이유로 든 공무원은 55%에 달한다.



중앙일보 인도양, 중국 '앞바다' 된다

중국이 미얀마를 거쳐 인도양으로 나가는 운송로를 확보하게 됐다.

미얀마 군사정권을 설득한 결과다.

중국 광저우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는 최근 "중국과 미얀마 간의 국경선 2000㎞가 중국의 운송 통로로 부상했다"며 "중국이 미얀마의 동의를 얻어 인도양으로 나갈 수 있는 출해권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철도부 쑨융푸부부장은 "윈난성 쿤밍에서 미얀마의 만달레이까지 이르는 1700㎞ 길이의 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달레이부터는 기존의 철도망을 연결해 안다만해까지 다다른다.

그리고 쿤밍에서 미얀마 최대 하천인 이라와디 강까지는 고속도로를 뚫을 계획이다.

중국의 해양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금까지 지켜왔던 '일양 전략(태평양 위주의 전략)'이 '양양(태평양과 인도양)전략'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겨레 인문학 출판 갈수록 ‘수렁’

경기침체 여파로 출판 시장도 불황의 먹구름이 짙어지면서 출판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출판사들이 매출 규모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늘려가는 반면, 중소형 출판사들은 매출액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다품종 생산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인문사회과학 전문 출판사들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5명 이하의 소규모 인문사회과학 출판사들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까지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단행본 출판사로 매출액 순위 1, 2위를 다투는 랜덤하우스 중앙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25%의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북21’의 경우는 지난해에 견줘 성장률을 무려 70% 정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행본 출판사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실용서 전문 출판사 넥서스도 2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일보 KT, 인터넷 공유기 사용금지

KT가 이달부터 인터넷 공유기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인터넷 공유기는 초고속인터넷 1개 회선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주는 장치로, 개인사업자는 물론 2대 이상의 PC를 갖춘 일반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가입자의 인터넷 공유기 사용을 가려내는 첨단 장치를 도입, 2일부터 사전 계약 없이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하는 초고속인터넷 회선 가입자들에게 경고 및 서비스 중단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KT는 가입자 이탈을 우려해 공유기 사용을 묵인해왔으나, 최근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수익이 떨어지면서 강경 방침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덧말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우리당이 '새로운 종의 정당'이 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어쩌면 '도로 옛날당'이 될 지도 모르겠다"고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우려했네요.

그는 또 "정당 혁명을 위해 정치에 입문했는데 잘 풀리지가 않는다"며 "내가 바라는 것은 국회의원과 더불어 평당원들도 모두 주인 노릇을 하는 참여민주주의 정당인데 이를 우리당 안에서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회의감을 표시했습니다.

유 의원은 최근 각종 TV 토론에 나가지 않는 등 언론과 접촉을 피한 것에 대해 "정치에 대해서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제법 심한 '정치적 우울증'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하기도 했는데 그는 최근 맡고 있던 당 제4정조위원장을 그만 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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