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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면세점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전망

<8뉴스>

<앵커>

불황 속에 소비 편중 현상도 심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오히려 늘어나면서 공항 면세점의 매출까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은 요즘 성수기를 맞았습니다.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매장은 연일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천가경/공항 이용객 : 면세점이어서 가격이 싸다는 얘기를 들어서 와서 보니까 싸서 친구 주려고 몇개 샀다.]

[양동선/면세점 지배인 : 그동안 외국인이 많았는데, 최근에 휴가철이다보니까 내국인이 많아요.]

실제로 매출액도 껑충 뛰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3천억원이 넘어 지난해 2천3백억원보다 33% 늘었습니다.

지난해는 사스 때문에 여행객이 줄었다고 하지만, 평소 수준이던 2002년과 비교해도 500억원 이상 늘어난 액수입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는 다음주초나 광복절을 전후한 시기쯤에는 이곳 공항 면세점의 하루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호황은 개인 씀씀이는 줄어들었지만,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성수기 하루 6만9천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여객기 운항계획을 감안한 이용객 추정치는 8만 천명을 넘습니다.

오늘(31일) 하루 8만5천명, 그리고 내일은 인천공항 개항 사상 처음으로 9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늘어나는 공항이용객수, 덩달아 올 면세점의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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