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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가 따져 본 신행정수도 건설 경제적 효과

"연간 1조원 이상 교통,환경 비용 절감"

<앵커>

정부는 신행정수도 건설로 연간 1조원 이상의 교통과 환경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남승모 기자기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재정경제부는 교통 비용과 환경 비용 절감으로 연간 1조 2천 60억원이 절약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교통 비용 절감액은 수도권이 2조 8천억원, 비충청권은 7천억원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충청권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충청권의 교통 비용이 2조 4천억원 증가해 전체 절감액은 1조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 수치는 신행정수도 건설로 수도권에서 51만명이 빠져나간다는 가정 아래 계산된 것입니다.

재경부는 수도권 환경 오염이 2.2% 줄어 연간 천 60억원이 절약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국내 총생산은 투자가 최고조에 달하는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0.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물가는 건설 기간 동안 최대 0.46%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역내 총생산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함께 추진될 경우 수도권은 9조 4천억원 감소하는 반면, 충청권 3조 2천억원, 영남권 4조 천억원, 호남권은 2조 천억원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행정수도 건설이 끝나면 수도권 땅값은 지금보다 1.5%, 주택 가격은 1%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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