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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불법 체류자 1천5백여명 적발

1천 여명은 강제 퇴거 조치

<앵커>

법무부가 외국인 불법 체류자와 이들을 고용한 업주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여 천 8백여명을 적발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는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체류자와 고용주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고용주 4백여 명과 불법 체류자 천 4백 80여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법무부와 노동부가 합동으로 불법 체류자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보름만에 이뤄진 일입니다.

법무부 체류심사과는 적발된 403명의 불법 고용주에 대해서는 모두 범칙금을 통고 처분할 예정이며 불법 체류자 가운데 천 39명은 이미 강제퇴거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특히 불법 체류자들이 건설 일용직에 종사하는 서민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잠식하고 있다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어제(30일) 새벽 건설 인력 시장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해 수도권에서 125명을 적발하는 등 전국적으로 157명의 불법 체류자들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에 의해 자진 출국하는 불법 체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국내 불법 체류자가 10만명 이하가 될 때까지 합동 단속을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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