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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단체, 이슬람 파병국 보복 경고

<앵커>

이라크의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아랍, 이슬람 군대의 이라크 파병문제가 이라크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무장단체가 이라크에 군대를 파병하는 아랍, 이슬람 국가들에 대해서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정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 김선일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이 이번에는 아랍, 이슬람 국가들에게 공격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나 파키스탄, 이집트 등 이라크에 군대를 파병하는 아랍, 이슬람 국가들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경고는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 사우디 지도자들이 이라크에 이슬람 군대 파병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한편 인도인 3명 등 외국인 트럭운전사 7명을 납치했던 무장단체는 인질 한 명에게 소총을 겨누고 있는 비디오를 새로 공개됐습니다.

무장단체는 인질 소속 쿠웨이트 회사가 이라크에서 사업을 중단할 것과 인질 국가들이 자국민을 이라크에서 모두 철수시킬 것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검은 깃발의 소유자들' 무장대원 : 현지시간으로 30일 밤 7시까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인질중 한 명을 참수하겠다.]

또 이라크 임시정부에 대한 요르단의 지지 철회를 요구하며 간밤에 또 다른 무장단체가 요르단인 4명을 인질로 잡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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