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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건강 비법'

<8뉴스>

<앵커>

이런 날씨엔 무엇보다 먹는 것 조심하셔야겠지만, 절대 더위만은 먹지 마십시요.

불볕 더위를 이겨내는 건강법, 안영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일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폭염에 시민들이 하루게 다르게 지쳐가고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지니까 힘이 없죠. 덥다보니 머리도 띵하고.]

[짜증도 많이 나고 신경질도 좀 나고.]

[몸이 나른하고 오후만 되면 또 졸립죠. 밤에 잠도 못자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수분이나 염분, 칼슘 등이 땀으로 과다하게 빠져나가면서 발행하는 이른바 열피로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더위를 유난히 심하게 탈 때는 병까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김경수 교수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유난히 더위를 못 견디시는 분들은 수분 조절이나 대사 조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갑상선, 신장질환에 대해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무리하지 말고 물과 함께 염분과 당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또 꽉 조이는 옷 대신 헐렁한 옷을 입어야 혈액순환이 잘 돼 뜨거운 몸의 열을 발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보양식보다도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특히 더울 때일수록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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