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기·공주·계룡, 투기과열지구 지정

신행정수도 예정지 다음달 11일 확정

<8뉴스>

<앵커>

충남 연기를 비롯한 신행정수도 후보지 부근 3곳이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안정 추세에도 불구하고 신행정수도 후보지 부근에서는 투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이에따라 내일(30일)자로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계룡시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3개 시·군에서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청약 자격도 제한됩니다.

[박상우/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 신행정수도 후보지 인근지역에서 계속 청약과열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향후 주택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봐서 즉시 투기과열지구로 추가지정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또 지난 2.4분기에 땅값이 많이 오른 25개 시·군을 토지 투기지역 지정 대상으로 꼽고, 지정 여부를 다음달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토지 투기지역 대상에는 서울 성동구와 인천 강화군이 포함됐고, 경기도에서는 파주, 일산, 용인시 등 9곳, 충청북도는 청주시 흥덕구, 충청남도는 당진·예산·홍성·서산 등 8곳, 경상남도는 진해와 김해시 등 3곳입니다.

한편 신행정수도 예정지는 다음달 11일 확정된다고 추진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유력한 후보인 충남 연기·공주로 최종 확정되면, 측량작업 등을 거쳐 연말쯤 행정수도의 정확한 범위가 지정·고시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