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탈북자 상당수는 남한행을 포기한 채 중국에 정착해 돈을 벌고 북한의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2년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 정일영씨는 탈북자동지회 회보 '탈북자들'과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옌볜 등에서 70여명의 탈북자를 만나본 결과 "예전에는 한국으로 오려는 탈북자가 많았으나 지금은 많이 줄었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한국으로 오기보다는 중국에 살면서 북한 가족에게 식량과 돈을 보내주는 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공안당국이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탈북자보다 탈북자 인신매매범을 단속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검찰국의 한 조선족 검사로부터 탈북자보다 인신매매자를 철저히 처벌하라는 공문이 상부에서 내려왔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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