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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 보완해 학력 높이겠다"

서울시 제4대 민선 교육감에 공정택 교육위원이 당선됐습니다.

시 교육감은 교원 인사권은 물론 서울시 교육, 학예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갖습니다.

또 4조4천여억원에 이르는 연간 예산을 편성, 집행합니다.

게다가 중임까지 할 수 있으니 교육 부문만 놓고 보자면 정말 힘이 센 자리지요.

공정택 교육위원 당선자가 28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 일부와 기자회견이 끝난 뒤 SBS 서울시 교육청 출입기자와 따로 가진 인터뷰를 편집했습니다.

보시면 앞으로 서울시 교육 체계가 어떻게 바뀔지 가닥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기자회견 일문일답 내용을 덧붙입니다.

--향후 역점사업은.

▲학력증진에 힘써 사교육비 절감을 실현하겠으며 학생들과 학부모 원하는 교육 행정을 구현하겠다. 또 학생.교직원의 웰빙 교육환경을 확충하고 교사들의 잡무를 해결하겠으며 유아.특수.평생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이룩하겠다.

--평준화 폐지와 관련한 생각은.

▲평준화는 유지에 근간을 두고 보완하는데 주력을 하겠다.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자율학교, 대안학교 등의 설립을 추진해 학생.학부모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교육인적자원부가 6개 학교를 지정해 추진하고 있는 자립형 사립학교 결과를 바탕으로 자립형 사립고를 1∼2개를 정해 추진하되 위원회를 구성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실시하겠다.

교과.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전체 학교의 평가를 실시하겠으며 결과는 진로.진학 지도에 충분히 활용하도록 하겠다.

--전체 학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면 결과는 공개하나.

▲평가기준은 좀 더 검토해야 할 것이다. 교원평가를 우선 실시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실시하는 평가는 좀더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실시하겠다.
다만 교원평가는 교사 뿐만 아니라 교장, 교감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과의 공개 여부는 좀 더 검토한 후 말하겠다.

--자립형 사립고 설립과 평준화를 유지에 근간을 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는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지난 74년도부터 30년동안 이어온 평준화 제도를 바꾸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 다만 평준화를 유지하되 경쟁체제를 도입, 시험제도를 초등학교 때부터 부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 결과를 학보모들에게 알려 학생 경쟁을 유도하겠다. 수우미양가 등의 방법을 문자로 기록하는 평가체제를 초등학교 때부터 어느 정도 부활하는 것을 검토해 공부 잘하는 쪽으로 유도할 것이다.

그러나 순위를 공개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다만 교사들이 학습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평가제도와 입시제도와는 큰 관계는 없을 것이다.

--학교 선택권을 어떻게 넓힐 계획인가.

▲공동학군을 넓힌다든지, 선지원 후추첨제를 방향으로 확대한다든지 다방면으로 연구 검토할 것이다.

--학교와 학원과의 관계는

▲공교육과 사교육은 상호 보완관계다. 학교 교육에 중심을 두되 사교육도 학교 교육에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학원과 학교의 보완관계를 유지.발전시키겠다.

--사립학교 자율권 확대 의미는.

▲사립학교는 건학 이념에 맞게 자율성을 줘야 한다. 다만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재정지원도 고려한다. 현재 교육청의 사학지원은 그대로 유지하되 공립과 사립을 비교해 만약 부족하게 지원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해 지원할 것이다.

--0교시 수업 문제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장을 중심으로 한 학교운영위원회가 충분히 검토해 결정할 문제다. 다만 학생의 건강을 해칠 정도라면 장학지도를 통해 제재할 생각이다.

(일문일답 요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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