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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 절도…몰카에 덜미잡혀

<앵커>

이웃의 식당에서 일을 도와주는 척하며 상습적으로 돈을 훔쳐온 여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인이 설치한 몰래카메라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김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여성이 주위를 살피며 식당 내실로 들어옵니다.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고는 손가방을 뒤집니다.

이윽고 만원짜리를 쥐어들고는 주머니에 집어넣고 어무렇지도 않은 듯 밖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이같은 절도행각은 결국 꼬리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돈이 자꾸 없어지자 집주인이 이렇게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면서 절도 사실이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이 여인이 식당에서 털어온 금액이 밝혀진 것만 35차례에 걸쳐 520여 만원.

[피의자 : 이러면 안된다 안된다 내일부터 절대 안하겠다 하면서도 다음날 되면 저도 모르게 또 손이 가더라고요. 가게세도 못 낼 정도로 어렵다보니까...]

피해자는 돈을 훔쳐간 사람이 다름아닌 가족처럼 지내던 이웃이란 사실에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절도 피해자 : 같은 식구고 같은 이웃들인데 왜 의심을 하고 살아야 하는데요?]

수십여 차례나 계속된 절도행각. 가족보다도 가깝게 지내던 이웃에 대한 신뢰와 믿음마저 한순간에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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