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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훈련받던 중학교 럭비선수 사망

<앵커>

중학생 럭비 선수가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훈련을 받다 숨졌습니다. 유명 게임사이트를 해킹해 현금 9억원 어치가 넘는 사이버머니를 빼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대욱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어제(29일) 낮 인천의 한 해변가에서 서울 모 중학교 럭비부 선수들이 땡볕 아래서 체력 훈련을 받았습니다.

2시간 넘게 계속된 훈련 끝에 2학년 15살 나 모군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노기철/인천 길병원 : 운동을 하다 실신을 해서 실려왔었고, 계속 심폐 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했습니다. ]

경찰은 나군이 일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럭비부 관계자를 상대로 무더운 날씨 속에 무리하게 훈련을 시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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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이트를 해킹해 사이버머니를 빼낸 뒤, 현금을 받고 판 혐의로 39살 이 모씨 등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2월부터 모 게임사이트에서 현금 9억원 어치의 사이버머니를 빼내 일부를 팔아 6천만원을 챙겼습니다.

[김모 씨/피의자 : 해킹하기는 정말 쉬웠구요. 제가 해킹한 (게임머니)가 3천억이고, 나머지는 잘 모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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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에서 50대 남자가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가 갑자기 철로에 뛰어 들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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