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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0여개 공기업 비리 수사 본격화

김진 주택공사 사장 구속영장 청구...오는 9월 성과 가시화

<8뉴스>

<앵커>

사실상 예고됐던 공기업 비리수사, 마침내 신호탄이 올라갔습니다.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대한주택공사를 필두로 공기업과 공공기관 10여곳이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잡니다.

<기자>

"대선자금 이후엔 공기업 수사다"

지난 6월 송광수 검찰총장의 공언대로 검찰이 바빠졌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틀째 조사끝에 김진 대한주택공사 사장에 대해 업체들로부터 1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다른 임직원의 비리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주공 관계자 : 지금 회사 분위기가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되겠습니까.]

서울중앙지검도 3개 특수부마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소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상자는 개인비리 또는 기관비리가 적발된 군인공제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은행 소속 전현직 임직원들입니다.

이밖에 일선 지검에서 진행중인 것까지 합하면 10여개의 공기업이 내사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개인 비리부터 시작해 기업 차원의 비리도 충분히 시간을 두고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수사확대를 시사했습니다.

[송광수/검찰총장 : 현재 검찰이 수사자료가 확보가 된다든지 증거가 확보가 되면 언제든지 수사를 하는 것이지...]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는 공기업 수사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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