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법무와 국방장관을 바꾸는 소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임 법무장관에는 지난해 3월 서열 파괴 인사를 앞두고 검찰을 떠났던 김승규 전 부산고검장이 임명됐습니다.
김승규 신임 장관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법무차관과 대검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검찰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여서 전임 강금실 장관과 달리 안정적인 검찰 개혁을 추진한다는 인사 의도가 읽힙니다.
[정찬용/청와대 인사수석 : 우리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출발했던 강금실 장관께서 그동안에 역할했던 것과 또 본인의 의사 등을 고려해서 인사를 하게 됐습니다.]
신임 국방장관에는 대통령의 고등학교 선배로 해군 참모차장 등을 지낸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이 기용됐습니다.
해군 출신으로는 51년만에 두번째 국방장관이 되는 윤광웅 장관은 "협력적 자주국방이라는 국방과 군 변화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을 공유하는 점이 평가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통상교섭본부장에는 45살의 김현종 통상교섭 조정관이 발탁됐습니다.
김현종 신임 본부장은 외교통상부 자문 변호사를 거쳐 WTO 협상 수석대표로 활동하는 등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통상 전문가입니다.
이번 소폭 개각은 안정적 집권 2기를 위한 내각 구성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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