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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역 40대로 세대교체

<앵커>

경제활동을 주도하는 세대가 30대에서 40대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인구 자체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도 경제활동인구의 세대교체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경제활동의 주역이 '세대교체'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지난달말 경제활동인구 2천3백58만명 가운데 40대가 27%를 차지해 27.2%인 30대에 육박했습니다.

10년 전 30.5%에 달했던 30대의 비중이 계속 떨어지는 반면 19.8%에 머물던 40대의 비중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경제의 주축 연령대가 된 것입니다.

취업자 수는 이미 40대가 6백24만9천명에 달해 6백24만6천명에 그친 30대보다 많아졌습니다.

경제활동인구에서 20대의 비중은 10년 전 25.2%에서 지난달 말 19.9%로 떨어진 반면 10년전 7.7%에 불과했던 60대의 비중은 10.1%로 두자리 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격한 인구의 고령화가 노동력의 고령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고학력화로 교육기간이 길어진데다 구직난으로 2,3십대의 경제활동 참여가 줄면서 경제활동인구의 세대교체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인구의 노쇠화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경우 우리경제의 활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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