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 국방북장관이 서해상 '교신보고누락' 사건과 관련해서 오늘(27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빠르면 내일 후임 국방장관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조영길 국방장관은 오늘 오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서해 '보고누락' 사건의 책임을 지고 장관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군이 혼란스런 모습을 보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이 매우 단순했는데 의외의 방향으로 증폭되면서 복잡해지고 혼란한 사건으로 악화됐다며 군을 잘못 관리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관련해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조장관의 사표수리여부를 오늘중으로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 안으로 사표수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사표가 수리될 경우 후임 국방장관까지 일괄해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갑종 172기인 조 장관은 합참의장을 거쳐 전역했다 지난해 2월 참여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방장관에 취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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