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전국적으로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술을 마시고 수영하다 사고가 난 경우도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명보트를 탄 119 구조대원들의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수색은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어제(25일) 저녁 7시쯤 경기도 파주시 애룡저수지에서 32살 변 모씨가 술을 마신채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변씨가 친구와 함께 저수지를 수영하여 횡단하다가 중간 지점에서 힘이 부쳐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낮 1시쯤에는 경기도 연천군 북삼교 아래 임진강에서 수영을 하던 28살 나모씨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습니다.
나씨는 인라인 인터넷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강가에 놀러와 맥주를 마시고 수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 태안군 구례포 해수욕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피서를 왔던 11살 황모양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황양은 급류에 휩쓸려 해변에서 5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태안군 보건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북 울진군 왕피천에서도 부모와 함께 피서와 물놀이를 하던 6살 장모양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오후 2시50분쯤에는 경북 영천시 자양댐 상류 하천에서 부모와 함께 놀러와 물놀이하던 7살 추모군이 익사했고, 비슷한 시각 포항시 남구 대진리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65살 허모씨도 수영 미숙으로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남 김해시 대감 저수지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18살 김모군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어제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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