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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이전, 2008년 이전완료

<앵커>

서울시내 한복판 용산미군기지가 마침내 서울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한미 양국이 워싱턴에서 열린 미래동맹회의에서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포괄협정에 조금 전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사>

우리측 안광찬 국방부 정책실장과 미국측 롤리스 국방부 차관보는 용산기지 이전의 절차와 방법을 담은 포괄협정과 이행합의서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안광찬/국방부 정책실장 : UAIA와 그리고 연합토지관리 계획의 개정협정에 관해서 부지제공, 규모 등 미결사항들을 전부 해결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포괄협정은 국내에서 법제처 심사를 거쳐서 대통령 재가를 받고 나면 다음달 국회에 제출돼 비준절차를 밟게 됩니다.

국회 비준이 끝난 뒤에 우리 국방장관과 주한미군 사령관이 서명하면 본격적으로 효력을 발휘합니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용산 기지 81만평을 돌려받는 대신 우리가 오산 평택지역에 새 부지 349만평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지이전은 오는 200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유엔사와 한미연합사는 그보다 일년전에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이전 비용은 3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조6천억원에서 4조8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양측은 이번 한미 미래동맹 회의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대한 세부사항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측은 특히 내년 말로 제시된 주한미군 감축일정을 최대한 늦춰줄 것을 미국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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