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빚 문제로 고민하던 일가족이 또 동반자살했습니다. 승용차를 몰아 바다로 돌진했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벽 5시2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바다로 돌진했습니다.
마침 주변에서 작업중이던 크레인이 동원돼 승용차를 끌어 올렸지만, 차에 타고 있던 울산시 신성동 37살 김모씨와 부인 30살 윤모씨, 그리고 7살과 4살난 아들등 일가족 4명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전학전/경북 영덕군 : 아침에 입찰하려고 나왔는데, 갑자기 차가 한 10m앞에서 바다쪽으로 꽝하면서 들어갔습니다. ]
경찰은 김씨가 형제들에게 빚을 갚지 못하는 것을 고민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부채를 해결할 길이 없자 동반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점철/포항해양경찰서 형사계장 : 유서가 발견된 점이라던지 다량의 수면제가 발견된 점으로 봐서는 비관에 의한 자살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2주일 전에 회사를 그만둔 김씨는 렌터카를 빌려 영덕에 사는 어머니집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뒤 바다를 향해 차를 몬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 경북 영천시 화남면 국도에서는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41살 권모씨와 옆자리에 타고 있던 권씨의 어머니 66살 황모씨, 그리고 승용차 운전자 43살 허모씨가 숨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