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쇄 살인 용의자 유영철이 살해한 사람들 중에 주부와 회사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미제사건들과의 관련 여부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경찰은 어젯(20일)밤에도 늦게까지 연쇄 살인범 유영철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유영철이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자 20명 이외에 1명을 더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아직 확인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여성 11명 중 24살 권 모씨와 34살 한 모씨는 보도방 종사자나 출장마사지사가 아닌, 각각 피부관리사와 가정주부라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숨진 권씨 동료 : 그냥 그 나이 또래의 밝은 애죠. 내가 본 바로는 이쪽(미용업)에만 있었어요. 그러다가 종로에서 미용학원 강사했어요.]
경찰은 일반 여성의 피해 사례가 처음 드러난 만큼, 유영철이 다른 미제사건과도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병철/서울경찰청 형사과장 : 서울시내 미제사건에 대해서도 전부 DNA일치 여부 확인할 겁니다. 단순살인 등 한 5-6건 미제사건이 있어요.]
경찰은 또 발굴된 11구의 시신과 유가족들의 DNA를 서로 대조하는 신원 확인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모레쯤 일부 시신이 유가족들에게 인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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