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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군 기밀 유출은 사건 본질 왜곡"

<8뉴스>

<앵커>

이런 행위에 대해 청와대는 국기 문란 행위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대통령의 추가조사지시 직후 곧바로 군 기밀사항을 언론에 유출하며 작전상황을 강조하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키려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조사의 본질이 남북합의에 따른 교신이 있었는지 여부와 군 내부 보고체계의 문제점을 규명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군의 작전상황과 교전수칙에 따라 군 작전을 수행한 군 장병들은 조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북측의 의도에 휘말려 무고한 군에 책임을 씌우려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윤광웅/청와대 국방보좌관 : 대통령 지시의 본질을 왜곡한 채 국론과 국군을 분열시키는 일부 언론보도는 심히 우려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국기문란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면서 오는 23일쯤 조사결과가 나오면 엄중문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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