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인터넷 상에는 살인용의자 유영철 팬카페가 등장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 국민을 경악시켰던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유영철이 경찰에 검거된 뒤 밝힌 소감입니다.
[유영철/연쇄살인사건 용의자 : 이번 일을 계기로 여성들이 몸을 함부로 놀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부유층도 좀 각성했으면 합니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그 말을 그대로 옮긴 팬카페가 생겼습니다.
한 네티즌이 만든 이른바 '살해짱 유영철 팬카페'입니다.
확인된 것만 20명 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쇄살인 용의자인 유씨의 팬이 많다는 내용부터, 속이 후련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까지 있습니다.
심지어는 유씨의 닉네임을 공모하고 있었습니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당장 사이트를 폐쇄하라"는 내용의 비난 글이 밤새 500건 넘게 올라왔습니다.
결국 포털사이트 측은 오늘(19일) 아침 이 카페에 접근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포털사이트에도 '러브 유영철', '살인마 유영철' 등의 카페가 연달아 생기고 있어 유씨와 관련된 인터넷 세상의 파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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