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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충격·경악…어떻게 이런 일이!

<8뉴스>

<앵커>

휴일 낮에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18일) 낮 서울역 대합실.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 용의자 검거 소식이 뉴스 특보로 전해지면서 텔레비전 앞에 시민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충격과 경악을 나타냈습니다.

[김동철/경북 청도군 : 참담하죠. 초등학교 교사인데, 아이들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남소래/서울 월계동 : 할머니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할머니들을 노려요? 우리가 살아있는건지 죽어있는 건지 모를 정도로 두려운 마음이에요. ]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부녀자 살인사건을 떠올리며 불안감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민지/서울 화양동: 무섭고, 얼마전에도 살인사건 많이 있었잖아요. 밤길 다니기가 무서워서 일찍일찍 다니거든요. ]

그러면서 살인 용의자에 대한 일벌백계를 주문했습니다.

[김일오/울산 태화동 : 저런 사람들은 이 땅에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죄값을 치르도록 해야한다. ]

특히 용의자가 부유층에 대한 증오심에 가득차 부유층을 범행 대상으로 노렸다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서희원/서울 압구정동 : 좀 더 잘산다고 해서. 자본주의 사회잖아요. 그런거에 대해서 피해의식이 있다고 하는 건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

[조성일/서울 압구정동 : 열심히 벌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부유층이라는 이름으로 증오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강력 범죄로 가뜩이나 불안한 시민들은 이번 사건으로 더욱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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