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논란이 그야말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16일)는 경제적 효과와 건설비용을 두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행정수도 이전에 필요한 비용이 정부가 밝힌 45조 6천억원보다 훨씬 많은 73조 6천억원이라는 자체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종구/한나라당 의원 : 용수부족 문제하고 인천공항과의 문제, 이런 연계문제, 이런 것에 대한비용들은 충분히 고려가 안됐다.'이것까지 고려하면 지금보다 훨씬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비용문제를 들이대며 행정수도 이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청와대의 생각은 다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선 "사업을 되는 쪽으로 생각해야지 왜 안되는 쪽으로 쳐다보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건설경기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볼때 설령 한나라당 주장대로 돈이 들어간다 해도 경제활성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100조가 들더라도 10년간 계속 되더라도 연간 7~8% 성장 시장 밖에는 제공하지 못하게 되는 것인데요.]
평행선 같은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제안한 행정수도 특위 구성에 대해 새 행정수도 건설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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