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9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요약

<앵커>

어제(9일) 우리 국회에서는 한미 동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간첩 출신들이 민주화에 기여했는지 인정하는 문제도 집중 거론됐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남·북한 간의 화해 협력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상정하고 있는 한미 동맹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한미 동맹이 변해야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수정·보완돼야 한다는 것이죠.]

[이해찬/국무총리 :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면 수정·보완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간첩과 빨치산 출신 인사들의 민주화 운동 기여를 인정한 것을 놓고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것, 민주 인사냐 이거에요. 간첩이...]

[이해찬/국무총리 :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잘못된 거죠?) 잘잘못의 판단은 더 법률적인 것을 검토해야 되는데...]

[이미경/열린우리당 의원 :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계획되고 의도된 폭력을 정당화하는 사태로 나아가서는 곤란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 특사설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