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강의 사이트인 EBSi의 회원이 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커진 규모 만큼 만족도 큰지 최희준 기자가 중간점검해봤습니다.
<기자>
지난 4월 1일 시작된 EBS 강의, 방송 시작 백일만에 인터넷 회원 가입자 수가 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EBS는 전국의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방송을 시청하는 학생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거의 매일 시청하는 학생들보다는 가끔 본다는 학생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수능 강의를 시청한 학생의 75%가 만족한다고 밝혔고, 상위권 학생일수록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교육비 경감과 관련해서는 학생의 32%가 학원 수강을 줄였다고 밝혔고, 9.4%는 앞으로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권영만/EBS 부사장 : 사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BS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근거로 수능 방송이 안정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자평했습니다.
EBS는 강의 진행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학생들의 지적이 많아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