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재발한 조류독감 때문에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해외여행을 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조류독감이 재발한 나라는 중국과 태국, 그리고 베트남입니다.
세 나라 모두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농림부는 따라서 이들 지역 여행객으로부터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달중/농림부 축산국장 : 해외여행객 상대로 사육농장이나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도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농림부는 아직까지 국내에는 재발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재발 가능성은 언제든지 높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연말까지 오리를 비롯한 조류 2만 건의 혈청을 수시로 검사하고, 철새 도래지에 대한 2천5백건의 분변검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중에는 가축방역협의회도 열어 그동안의 방역조치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조류독감은 지난해 12월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뒤 올 3월까지 모두 19건이 잇따라 발생해 가금류 5백여 만마리가 매몰처분됐습니다.
이 때문에 닭과 오리분야의 외식업계와 농가가 1조원대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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