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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V 특수 기대

<8뉴스>

<앵커>

디지털 TV를 가전업체들이 불황탈출의 계기로 삼을 모양입니다. 디지털 TV 전송방식이 확정되자, 대대적인 판촉전이 시작됐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디지털 TV들이 전시된 서울 시내 한 가전 매장입니다.

[이한우/소비자 : 여러가지 측면에서 깨끗한 면이 있기 때문에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구입을 하고 싶은 생각이 아주 가득합니다.]

[이인철/가전제품 판매점 관계자 : 어제(8일) 전송방식 발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디지털 TV는 디지털 신호 수신장치인 셋탑박스가 TV에 내장된 일체형과 별도로 설치된 분리형으로 나뉩니다.

전송방식이 미국식으로 확정된 만큼 새로 디지털 티브를 구입한다면 일체형이 유리합니다.

최근 가전업체들이 다투어 할인 행사에 나서면서 셋탑박스 일체형 PDP-TV 42인치의 경우 5백만원, 50인치는 7백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TV보다 4,5배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화질은 많게는 6배 이상 선명합니다.

[오세천/LG전자: 디지털TV의 장점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디지털TV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고화질의 DTV 보급을 늘리기 위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가전업체와 공동으로 가격을 대폭 낮춘 이른바 국민 DTV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디지털 TV산업은 반도체와 휴대폰에 이어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차세대 경제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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